오늘부터 6월6일까지 등반

`예스구미 세계 7대륙 원정대`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천848m) 정상에 재도전한다.

구미 원정대는 지난 2015년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했으나 네팔 지진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구미시는 이에 지난 22일 구미시 체육회관 회의실에서 `예스구미 세계 7대륙 원정대` 아시아 에베레스트 정상 도전 출정식을 했다.

원정대는 24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70여 일간의 일정으로 극지법 등반방식으로 정상을 재정복 할 계획이다.

이날 출정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김유복 (사)대한산악연맹 경상북도 연맹 회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도내 시·군 산악연맹회장 및 산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전하는 구미 원정대는 김영호 구미시산악연맹 회장을 원정단장으로, 김연덕 추진위원장, 최청돈 원정대장, 장헌무 등반대장, 임정근 장비촬영기록, 강경숙 식량회계 등 6명으로 구성됐다.

김영호 단장은 “원정대는 물론 추진위원회 등 이번 아시아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정에 만반의 채비를 했다”면서 “원정대가 무사히 정상을 등정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국내 최초 지자체 단일 `7년간 7대륙 최고봉 등정`이란 원대한 꿈을 43만 구미시민의 염원을 담아 구미산악인들이 앞장서 실현하고 있는 데 대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세계를 놀라게 해 온 한국인의 기백이 예스 구미 산악원정대를 통해 다시 한 번 널리 알려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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