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프로젝트 30개 사업
정당·후보자와 긴밀 협력

경북도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일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각 정당과 후보자에 제시할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새로 출범할 정부의 국정 핵심 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선후보에게 제시할 공약은 산업, 문화관광, SOC 등 7대 프로젝트에 30개 사업 37조 규모다.

산업분야의 `ICT 융복합 4차 산업혁명 선도 특구`는 스마트폰 등 IT와 철강을 주력으로 하는 지역산업의 재편을 위해 5G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 등 제조업 혁신, 차세대 무인이동체 핵심부품 벨트 조성 등이다.

`생물자원 기반 의·생명 산업 수도`는 바이오분야 경북형 프로젝트로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기반 신약 클러스터, 동·식물 세포 기반 차세대 백신산업, 곤충, 양잠, 종자 등 생물자원 산업 기반 구축이다.

`탄타늄+α 전략소재 벨트`는 차세대 3대 경량소재와 경북지역 희소자원을 산업화하는 내용으로 인조흑연 사업화 등 탄소섬유 소재·부품, 타이타늄 테스트베드 구축, 수송기기용 고강도 알루미늄 개발 및 산업광물의 소재 산업화다.

`환동해 첨단과학기반 에너지·해양자원 신산업거점`은 탐사 장비 등 해양기술 시험인증센터, 극한공학 R&BD단지 등 해양자원 개발산업 국산화 기반 구축, 차세대 분석서비스산업, 연구개발특구가 주내용이다.

문화관광 분야 `New Tourism & 역사문화 자원 디지털 융합`은 경북의 역사문화자원 확충과 더불어 이를 ICT와 융합해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맞도록 리빌딩 한다.

`튼튼한 내일, Tomorrow Korea` 프로젝트는 지진방재연구원 등 안전사회 기초 인프라 조성, 국립인성교육진흥원 등 미래가치 정립 국가기관 유치, 케어 힐링 팜 등 미래형 농촌공동체 조성 등이다.

`한반도 허리경제권 기반 국토 대동맥 구축` 프로젝트는 동서5축(보령~울진) 고속화도로, 동서횡단철도, 국가산업단지 조성,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등 8개 사업과 KTX 구미역 정차 등 지역현안 SOC도 별도 건의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 각 정당의 정책실·국, 후보자 캠프, 중앙부처 등을 통해 공약사업이 반영 되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대구시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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