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전통찻사발 축제` 이벤트
영남요 대표 도예명가
우남 김경식 작가 후원작품
관람객에 현장 추첨 제공

▲ 김경식 작가가 용이 그려진 달 항아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난 문경전통찻사발 축제장에서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철화용문 달 항아리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는 것.

22일 문경전통찻사발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기간 동안 유료입장권을 사서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축제 마지막 날인 5월 7일 현장에서 공식 추첨을 통해 1등에게 철화용문 달 항아리 1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철화용문 달 항아리`는 문경의 대표적 도예명가인 영남요 우남(牛湳) 김경식 도예작가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지정된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빛내기 위해 후원한 것이다.

넉넉한 순백의 달 항아리에 용이 꿈틀거리는 모습이 역동적으로 표현돼 있는 가로·세로 50㎝ 크기의 대작이다.

김경식 작가는 “이 작품은 전통 장작 가마로 빚은 철화용문 달 항아리로, 예로부터 용이 그려진 달 항아리가 집안에 있으면 액운이 사라진다는 말이 있다”며 “문경 찻사발 축제가 전국에 널리 홍보돼 많은 분들이 축제장에 오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린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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