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
일본 지오네이션과 업무협약

▲ 지난 2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일본 지오네이션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구미】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일본 지오네이션이 지난 21일 회의실에서 `구미산업단지의 유망 중소기업과 일본 대기업 간의 투자·생산 파트너십 구축 및 협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전자 부품과 금속 및 플라스틱 접합, 신소재 FRP 등의 사업을 하는 지오네이션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의 우수한 제조업체를 발굴해 휴대전화용 기구 부품 개발과 양산 지원 및 영업·판매 지원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력 주요 내용은 지오네이션의 구미산업 단지 내 협력업체 발굴을 위한 지원사업과 구미산업단지 인적·물적 인프라 활용에 대한 협력지원, 기업 상호 간의 제조품목 판매 촉진을 위한 공동 마케팅 협력지원, 기업 상호 간의 제조품목 개선을 위한 R&D 공동과제 협력 지원 등이다.

김효진 지오네이션 회장은 “올해 말 선보일 일본의 중저가 스마트폰 소니 엑스페리아 신모델의 양산을 할 수 있는 협력업체를 찾고 있는 중이다”며 “구미산업단지 내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소니, 동아전기, 후지스, 샤프 등 일본 우수기업과의 생산 협업 및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알선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용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삼성·LG 등 대기업의 구미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일본에 본사를 둔 지오네이션을 통한 한일 기업 간의 교류협력과 투자·생산 활성화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회복의 해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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