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류비 지원 해외 판촉 등
농·특산물 수출확대 기반 구축

【안동】 안동시가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 판촉 등을 통한 농·특산물 수출확대 기반구축에 나섰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 농민들은 공급과잉과 해외시장 개방으로 농산물 가격하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농·특산물 7천3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40억원을 투입해 지역 농·특산물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다변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을 높이고자 사과를 비롯한 17개 수출단지에 자부담을 포함한 25억2천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품질관리시설과 현대화시설, 수출 농·특산물 포장재 등을 지원하며, 62개 품목의 신선농산물에 대해 16억원의 수출물류비도 지원한다.

해외시장 개척과 마케팅 행사도 적극적으로 나서 이달 말께 `말레이시아 해외마케팅 및 판촉단`을 꾸려 현지에서 사과, 배, 감자 등 안동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펼친다.

안동시 유홍대 유통특작과장은 “올해도 수출시장 다변화와 물량 확대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수출전략으로 해외 신규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6천7백만 달러의 농·식품 수출실적을 올렸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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