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낙평영문
이어 기념예배는 고(故) 권태원 사관의 외손인 김칠현 집사의 햇불점화와 낙평리 노인회장 최동식 부교의 만세삼창, 영해 3·18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 최영식 회장의 후원금 전달, 이기풍 사관(영덕영문)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김기성 사관이 `구세군의 독립운동가 권태원 사관`을, 이익한 목사(오보교회)가 `영덕지역에서 기독교회들이 3·1운동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구세군낙평영문은 영해 3·18독립만세운동의 주역인 권태원 사관이 김세영 조사와 함께 거사를 계획한 곳이다.
한편 영해 3·18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8일 오후 1시 당시 동해안 최대시장이었던 영해장날에 터진 경북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만세운동으로, 인근 주민 3천여 명이 참여해 일제의 총칼에 8명 숨지고 16명이 다쳤으며, 190여 명이 옥고를 치렀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