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상수 목사·포항산호교회
진주는 진주조개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주를 얻으려면 진주를 찾아야 합니다.

알밤은 밤송이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알밤을 얻으려면 밤송이를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생들의 영원한 생명(영생)을 예수 안에 감추어 놓았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영생을 얻으려면 주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이 땅에서의 인생은 70~80세가 기한으로, 그것은 마치 배터리 생명과도 같습니다. 그 생명으로는 결코 천국을 볼 수도 천국에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인생이 천국 가서 영원히 살려면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명으로 접붙임을 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명을 예수 안에 감추어 놓았기에, 그분과의 만남으로 인생은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이 영생을 찾으려고 하면서 도덕, 수양, 선행, 존경, 고행 등의 길을 찾고 있으나 실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것은 끝없는 방황이요, 종착역 없는 목마름일 뿐입니다.

주 예수께로 돌아오십시오.

영생은 예수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분만이 참 생명이요,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입니다.

당신은 아직도 엉뚱한 곳에서 영생의 샘을 찾고 있지는 않습니까?

또 다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엄마 꽁치와 아기 꽁치가 태평양을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데, 갑자기 아기 꽁치가 슬픈 빛을 띠고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이 태평양 물이 다 마르면 어떡하지. 그럼 우린 죽잖아. 무서워 엄마….”

그러자 엄마 꽁치가 여유 있는 웃음을 띠며 말합니다.

“아가야, 이 태평양이 얼마나 깊고 넓은지 아니? 그런 걱정은 하지 마라. 절대로 태평양 물이 마르는 법은 없단다.”

“그래도 엄마, 혹시 다 마르면 어떡하지. 난 밤에 잠이 안 와. 너무 무서워….”

어느 철없던 꽁치가 소년 꽁치가 되었습니다.

“엄마, 태평양은 정말 넓고 신나는 곳이에요. 가도 가도 끝이 안 보여요. 엄마, 도대체 이곳의 끝은 어디예요?” “글쎄, 나도 그 끝을 모른단다.”

하나님의 은혜는 태평양과 같아서, 그것이 얼마나 깊고 얼마나 넓은지 헤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 크신 은혜로 모든 인생을 구원하시고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이 구원치 못할 인생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리 흉악하고 과거가 많은 죄인 중 괴수라도, 누구든지 예수만 믿으면 하나님은 태평양 같은 은혜로 인생들을 파멸에서 건지시고 영생을 주십니다.

당신은 아직도 아기 꽁치와 같이, 깊은 하나님의 은혜를 모른 채 불안해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넓은 은혜의 품으로 돌아오십시오.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의 이름을 부르시며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 사랑의 음성을 외면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