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점검·대응전략 등 논의

대구시가 내년 국비 3조원 이상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주재로 2018년 국비확보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안 반영을 위한 단계별 체계적인 국비 확보 대응전략 등에 대해 폭 넓게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지역현안 대형 프로젝트인 △대구경북관문공항 건설 △영호남 연결철도 건설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맞춤의료기반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을 정부정책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예타조사 사업인 △초임계 CO2 발전시스템기술개발사업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 △CT 공연플렉스 파크조성사업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상화로 입체화 사업 △도시철도 3호선 종점(범물동)~혁신도시 연장 등 6건(2조1천억원)은 적극적으로 대응해 당초 일정대로 통과하는 것에 주력하고, 향후 예타조사 대상사업도 추가 발굴해 신청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의 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김승수 행정부시장과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앞세운 국비확보 TF팀을 꾸려, 지역현안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정부예산안 반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권영진 시장은 “성장 가능한 대구의 미래를 위해선 국가예산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절실하다”며 “미래 먹거리인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물, 에너지, 의료, 자율주행차, IoT 등 5대 핵심프로젝트 중심으로 국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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