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용역 중간보고회
5월 2차 보고… 7월에 완료

포항과 경주, 울산시 등 동해안권 3개 도시 모임인 해오름동맹이 4차산업혁명에 유리한 자원들을 공유함으로써 동남해안 경제성장 거점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울산발전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 17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해오름동맹 상생발전전략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이같은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용역 중간보고서는 해오름동맹의 3개 도시는 포항의 소재와 경주의 부품, 울산의 최종재로 이어지는 보완적 산업 생태계 기반을 갖고 있어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취지를 중심으로 적절히 지원하면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앞으로 KTX, 항공노선 개편 등을 통해 3개 도시의 공공기능을 네트워크화하면 UNIST(울산과학기술원), 포스텍 등 우수 대학과 기업 R&D(연구개발) 시설의 연계협력이 활발해져 획기적인 상생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오름 동맹은 이번 용역에서 제시된 상생발전 모델에서 우선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올해부터 사업화할 수 있도록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국비 등 재원확보 방안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구 용역은 5월 2차 중간보고회를 거쳐 7월 완료될 예정이다.

/정철화기자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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