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2차 컷오프
오늘 4명으로 압축

자유한국당이 20일 1차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본경선에 나설 후보 4명을 발표한다.

1차 컷오프를 통과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진태·안상수·원유철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이상 가나다순) 등 대선주자 6명은 이날 TV토론을 통해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한국당은 이날 시작되는 2차 여론조사를 통해 2차 컷오프릉 통과한 후보 4명을 본경선에 올리게 된다. 이들 후보는 전날 경선 1차 컷오프를 통과한 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서 고마움을 표하며 지지자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뒤 이날부터 시작되는 2차 여론조사에 대비했다.

대구·경북을 대표해 1차 컷오프를 통과한 김관용 지사는 SNS에서 “여섯 번 이겼으니 일곱번 째도 자신 있다. 감동으로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구미에서 민선 초대 시장에 당선한 뒤 내리 3선을 했고 2006년 경북도지사에 뽑힌 후에도 역시 연이은 3선에 성공했다.

한국당의 본 경선은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후보들의 정견을 발표하는 비전대회를 치른 후 26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전국동시투표를 실시하고, 29·30일 이틀 동안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최종후보는 책임당원과 국민여론조사를 5대5로 반영해 확정하게 된다.

앞서, 지난 16일 한국당은 컷오프를 통과한 6명과 조경태 의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을 대상으로 1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김진호기자

    김진호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