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레저·민속문화체험 등
다양한 테마 캠핑장 14곳 갖춰

▲ 영천시 임고면에 있는 임고강변공원은 여름휴가철 물놀이와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캠핑족들에게 인기가 많은 장소다. /영천시 제공

【영천】 캠핑이 대중 레저로 자리 잡아가면서 다양한 테마 캠핑장을 갖춘 영천시가 캠핑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영천시에 등록된 야영장 수는 2월 현재 자동차야영장과 일반야영장 각각 7곳, 총 14곳을 갖추고 있다.

이 중 시에서 운영하는 치산캠핑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민간이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콘텐츠의 체험이 가능하고 다양한 테마의 캠핑장이 많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다.

우선 영천시 고경면 소재에 있는 영천드림랜드 오토캠핑장에는 여름철 물놀이를 함께할 수 있는 수영장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대창면에 소재한 늘푸른체험학교 야영장에는 민속문화체험, 농촌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어 가족단위의 캠핑족에게 인기가 많다.

밤하늘을 수놓은 별을 보고 싶은 캠핑족이라면 보현산 천문대와 천문과학관 등이 위치한 화북면 소재의 천문대별빛정원에서 별난 재미를 체험해볼 수 있다.

편안하고 화려한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솔롱고글램핑(금호읍)과 스타글램핑(청통면), 영천댐공원 오토캠핑장(임고면)이 있다.

넓은 천연잔디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면 오각놀이공원(화남)과 영천공예촌 캠핑장 및 별내림촌 캠핑장(자양), 승마와 레저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캠퍼들에겐 야사동에 위치한 삼밭골글램핑도 있다.

이외에도 산이 있고 공기가 맑은 곳에 소재한 영천구룡산 오토캠핑장(북안)과 팔공산 자락 청통 은해사 인근에 있는 은해로운 캠핑장 등이 있다.

캠핑장 위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광관련 정보를 얻으려면 영천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Go Camping(www.gocamping.or.kr)에 접속하면 된다.

영천군 관계자는 “취향에 맞게 캠핑장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영천을 찾는 캠핑 족들의 발길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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