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대학 장학금도 마일리지처럼 차곡차곡 적립하는 시대가 됐다.

경일대는 학생의 도전과 노력에 장학금을 지급하는 `행복 마일리지` 장학제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일대가 학생들의 능력개발 및 학습 동기부여를 위해 일련의 취업활동과 교내외 각종 프로그램에 마일리지 점수를 차등 부여해 20만 점 이상의 마일리지를 적립한 학생은 이를 장학금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행복 마일리지` 제도를 2015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프로그램은 어학, OA, 역량강화교육, 취업캠프, 현장실습 등 대학에서 실시하는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공모전, 자격증 취득, 토익 등 교외 관련 활동들이 있다.

예를 들어 취업상담만 받아도 5천 점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취업캠프에 참가하거나 토익강좌를 수강하면 1만 점의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경일대는 이외에도 장학사정관 제도를 운용해 장학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구제하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가정형편이 갑자기 곤란해졌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은 장학사정관실을 방문해 상담과 심사를 거친 후 맞춤형 장학금을 지급 받으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105명의 학생이 1억5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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