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0억규모 20일부터 접수

【구미】 구미시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무역보복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특별운전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추천규모 200억원의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또 수출업체들의 통관지연, 인증절차 강화 등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자금지원책도 마련했다. 업종에 관계없이 수출실적을 증명할 수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융자추천하고, 지역 내 협약은행에서 대출시 금리 3.5%에 대한 이자를 1년간 지원한다. 구미시는 지난해 4~11월 `1기업 1인 더 채용하기` 특별운전자금, 10월 한진해운사태 특별운전자금, 11월 대기업생산중단 긴급운전자금 지원으로 총 104개 사에 274억2천만원을 융자추천해 지역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박종우 경제통상국장은 “피해신고·접수센터 및 기업사랑도우미를 통해 사드관련 피해 업체의 상시 모니터링 강화로 피해상황을 즉각 파악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맞춤형 지원책 모색 등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접수처는 구미중소기업협의회(054-475-9290)이며,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기업사랑본부(054-480-6034)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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