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새마을운동 청도군지회
오늘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
청도천 둔치서… 전국 최대규모

▲ 지난해 열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에 참여한 차량들. /청도군 제공

【청도】 청도군과 새마을운동청도군지회의 대표적 행사인 `2017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가 17일 청도천 둔치에서 펼쳐진다. 생활 속의 숨은 자원을 발굴하고 청정 청도 구현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시가지 도로변에 힘차게 휘날리는 녹색 새마을 깃발 아래 고철, 유리병, 폐비닐 등 재활용품을 가득 실은 수많은 차량이 장관을 연출한다. 청도군 새마을단체가 한마음으로 동참하는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돼 새마을발상지 청도군 새마을회의 저력과 노력이 묻어나는 녹색새마을운동 실천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도군 내 1t 트럭 500여대의 차량이 동원돼 고철, 유리병, 폐비닐 등 800t의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자원재활용품 모으기 행사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지역 내 불우 이웃의 재활 사업에도 쓰이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해마다 시행되는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의 위상을 높이는 자랑스런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청도군 새마을회의 대표적인 행사로서 재활용품을 가득 실은 차량이 행렬을 지어 행사장에 진입하는 장면은 또 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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