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13만여 포기 지역내 분양

▲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분양한 화려한 색의 봄꽃. /상주시 제공
【상주】 새봄을 맞아 최근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봄꽃 13만5천본을 읍면동과 지역 내 각급 기관단체에 분양했다.

지난해 10월에 파종해 이번에 공급한 꽃은 노란색, 흰색, 보라색 팬지 5만본과 노란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룬 비올라 4만본, 붉은색과 분홍색 석죽 4만본이다.

팬지, 비올라, 석죽 등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봄꽃모는 지난해 10월부터 파종을 하고 포트에 정식한 뒤 3천㎡의 시설하우스에서 센터 직원들이 겨우내 직접 생육관리를 한 것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힘든 과정을 거쳐 해마다 3월 초순이면 지역 내 각 기관단체에 봄꽃을 분양해 주고 있으며, 이는 이른 봄 시가지 화단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계절에 맞는 꽃모를 1년에 4회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며 “화려하고 아름다운 시가지 조경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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