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산림문화체험 및 자연치유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미숭산자연휴양림이 노후 시설을 교체하는 등 봄맞이 새 단장으로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휴양림 내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자작나무숲길에 산책을 위한 목계단 및 데크를 설치해 자작나무숲으로의 접근성을 높였다.

다채로운 숲길 체험을 위해서는 휴양림에서 점안못(대가야 고령 생태숲)구간까지 연결하는 산책로를 연차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전영판 산림축산과 과장은 “새로 단장한 휴양림에서 지역 주민들이 유익한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숭산자연휴양림은 산림휴양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고시 받아 4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2012년 11월 개원했다. 자연에서의 휴양뿐만 아니라, 휴양림 바로 옆 대가야 고령 생태숲에서 이뤄지는 숲 해설사의 재미있는 숲 해설을 통해 가족·지인들과 직접 숲을 체험하고 산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며 힐링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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