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사업비 1억2천800만원을 투입해 2017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및 노인일자리사업과 더불어 대표적인 정부재정지원 일자리사업으로, 청년실업자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 최저생계비를 지원하고자 마련된 고용복지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군청과 읍·면에서 분리해 실시하며, 지난 13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행정정보화, 급식도우미, 소득작물 육성, 주요 공공시설물 관리 분야 등 27개 사업장에서 운영된다.

사업에 참여하게 된 58명은 군청과 사업소에 소속돼 주 5일 근무하며, 지난해 근로기준액보다 420원 인상된 시간당 6천470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앞서 칠곡군은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7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작업안전과 4대 안전수칙 교육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고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봄철에는 건조하고 활동량이 많아 산불,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의 위험률이 높다”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근로를 종료하는 날까지 건강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윤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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