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줄던 인구 증가세
음식점 매출 30% 늘어

【예천】 예천군이 신도청 이전 이후 인구가 늘어나며 지역 상권이 활력을 찾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 1965년 16만명을 정점으로 50년 동안 줄어들었던 인구가 2015년 12월 처음으로 증가해 올해 2월말 기준 1천597명이 늘어난 4만6천268명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시가지 음식점에는 도청이전 전보다 평균 30% 정도 매출이 증가했으며, 예천의 대표 관광지인 회룡포, 금당실, 삼강주막, 곤충생태원 등에는 10% 이상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예천군은 223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한 한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을 올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예천읍 입구 남산공원 비탈면에도 10억원의 사업비로 `남산폭포`를 설치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경북도청 이전 한 돌을 맞이해 예천읍 맛고을 문화의 거리에는 젊은이들이 붐비고, 음식점에는 많은 손님이 찾아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아직 부족한 병의원, 교육시설 등의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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