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16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평가`서 최고 등급
사업비 9억 확보… 시장투어 확장·포차거리 조성 중점 추진

【영주】 영주365시장이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2016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전국 1위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16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전국 22곳의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영주365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정 후 첫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아 2년차 사업비 9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는 영주시와 상인회,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추진단이 매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추진협의회를 개최해 상인의식 변화와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전통시장 중 지역의 역사, 문화, 특산품 등 시장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즐기고 관광하는 공간으로 3년간 개발되는 시장이다.

영주365시장은 영주 선비골전통시장, 골목시장, 문화의거리 3개 시장의 공동브랜드로 영주시 브랜드 슬로건인 소백힐링 36.5에서 착안해 365일 사람의 온기로 가득한 시장, 365일 고객과 함께하는 건강한 시장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다.

시는 올해 확보한 사업비 9억원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시장투어사업 확장, 영주365꾸러미상품 개편, 영주365포차거리 추가조성, ICT상인기획단 역량 강화, 시장 축제 및 공모전 확대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또, 새롭게 조성된 고객쉼터 및 체험장 운영, 영주시의 지리적 특징인 북위 36.5도를 활용한 디자인 포토존 개발 등 상인역량강화를 바탕으로 시장 방문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재방문율을 높이고 상권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영주시는 올해 중소기업청이 공모한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에 신영주번개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신영주번개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등 전통시장 5곳에 국비 62억원을 포함해 총 105억원을 확보했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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