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등 공동자원화시설 사업 추진

【영주】 영주시가 가축분뇨를 자원화하고 악취도 없애는 대규모 공동자원화시설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가축분뇨 자원화사업은 가축분뇨 무단투기를 막고 퇴비를 유기질비료로 생산해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생산자단체인 영주농업협동조합을 사업 시행자로 지정해 시설용량 1일 120t 규모로 총사업비 228억원을 투입해 이산면 석포리 458번지 일원에 최첨단공법을 사용해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자인 영주농협은 대상부지 5만1천㎡ 부지매입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전략환경영향평가,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방건설심의위원회 심의 및 재원협의를 마쳤다.

영주시 관계자는 “가축사육 농가의 가축분뇨 처리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시행 주체인 영주농협에 행정 지원체계를 구축해 올해 12월까지 준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축산농가의 가축분뇨처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가축분뇨를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처리해 하천 수질오염예방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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