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구제역 경보 하향
매월 4·14·24일 개장

【고령】 고령군은 지난 2월 5일 충북 보은 등 3개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을 위해 가축시장을 폐쇄했다가 14일 재개장 한다.

지난 6일 개최된 농림축산식품부 가축방역심의회에서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고령성주축협에서는 가축시장 재개장을 위해 6일과 9일, 13일 등 세차례에 걸쳐 시설 소독 및 세척, 청소를 실시해 재개장 준비를 완료했다.

고령가축시장은 매월 4, 14, 24일 개장되며, 재개장 첫날인 14일은 평소 거래량의 절반정도인 암소 94두, 수소 5두 등 총 99마리의 한우가 경매될 예정이다.

소흥영 고령부군수는 “타지역의 구제역 발생에 따라 고령지역에도 감염 걱정이 많았는데, 지역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차단방역에 힘입어 잘 막아낼 수 있었다”면서 “우리 군의 한우가 높은 경매가를 받기 바란다”며 축산농가를 격려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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