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이달말까지 1억 투입
게림중 네거리 등 29곳 교체
【경주】 경주시가 운전자 시야 확보와 보행자 불안감 해소를 위해 횡단보도 가로등을 LED안전등으로 교체했다.
13일 경주시는 야간에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 말까지 승삼 네거리와 계림중학교 네거리 등 29곳 주요 교차로 횡단보도에 설치된 나트륨 조명 35등을 철거하고, 다기능 LED안전등으로 교체했다.
시내 교통사고 중 인사 사고의 약 40%정도가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에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예산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횡단보도 LED 안전등, 발광형 표지판 등으로 교체하고 있다.
특히 다기능 LED 안전등은 CCTV, LED 안전등, 발광형 표지판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장비로 야간 횡단보도 조명등과 함께 교차로 상황을 상시 녹화해 범죄행위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현재 야간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횡단보도안전등 200개소 330등, 발광형표지판 70개소 90개, 발광형점자블럭 12개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연차적으로 기존 나트륨등 보다 2배 정도 조도가 높은 LED안전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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