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성공귀농·행복귀촌 박람회서
맞춤형 귀농 상담·홍보 펼쳐
【예천】 “아름답고 살기좋은 예천으로 오세요.”
농부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각광받고 있는 예천군이 귀농·취촌인 유치활동에 본격 나섰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7 성공귀농·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맞춤형 귀농상담 홍보를 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자치부 등 7개 부처가 후원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참관객에게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에 맞춰 예천군은 귀농·귀촌 정책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 기회로 삼아 귀농지원팀을 구성하고, 귀농인회 회원들을 주축으로 한 상담요원들까지 전면에 배치했다. 특히 선배 귀농·귀촌인들은 성공 및 실패 경험담과 함께 농업에 대한 창업 노하우 등 1대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 주요 상담은 귀농·귀촌 희망 시 중요한 요소인 주택구입 요령과 농지구입 및 농작물 재배 추천 품목, 귀농정착 전 귀농교육의 중요성과 단계별 실행 절차는 물론 예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귀농정책도 소개했다.
또 귀농인들이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참기름, 약도라지, 벌꿀, 오미자청, 사과, 식용곤충을 전시하고 시식코너도 운영,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해 박람회를 찾은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예천군 관계자는 “박람회에서는 귀농희망자에게 귀농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귀농·귀촌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해 안정적 귀농정착에 도움을 주고, 앞으로 도시민 유치를 통해 귀농활성화 및 지역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개발과 홍보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