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항공 우주기술 이용
다양한 체험캠프·기술교육에
참가자 전원 개인드론도 지급

▲ 예천천문우주센터 앞 잔디밭 위를 비행하고 있는 드론. /예천천문우주센터 제공

【예천】 예천에 드론(DRONE)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예천은 스타항공우주(예천천문우주센터)가 있는 만큼 드론을 이용한 여러 체험활동과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그동안 농사와 촬영용 등 제한적으로 활용돼 오던 드론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물류, 구조, 재해감시, 스포츠, 교통수단 등 폭넓게 변신하고 있다. 또 간편한 이용 방법과 낮아진 가격으로 인해 일반인들의 취미활동으로도 자리잡고 있다.

드론의 발전이 미래 산업에 큰 파급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드론 관련 산업과 직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과학기술 발전 흐름에 발맞춰 스타항공우주는 경북전문대학교, 경북도립대학교와 함께 조종, 정비 인력의 양성, 대형드론개발 개발 및 친환경 자연분해 공중투하 소화탄 개발을 추진해 왔다. 헬리콥터 8대와 비즈니스제트기 등을 보유한 스타항공우주는 천문·항공·우주 체험시설인 예천천문우주센터를 운영해 왔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2002년 설립이후 다양한 체험과 캠프운영, 과학행사 개최 등의 교육사업으로 과학문화 보급에 앞장서 왔고, 헬리콥터를 이용한 산불감시 및 진화, 제트기를 이용한 조종사 양성교육 등의 항공사업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 항공우주산업에 필요한 인력 채용 및 양성, 항공 안전관리(SMS), 국내외 비행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예천천문우주센터의 드론캠프는 단순히 드론을 날려보는 체험이 아니라 드론의 구조와 비행 원리 파악을 위한 드론조립,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한 사용법, 여러 미션과 게임을 병행하며 참가자에게 과학기술이 집약된 드론의 깊이있는 이해를 돕고 있다. 또 참가자 모두에게 개인별 드론을 지급해 스타항공우주가 개척하고 있는 드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한편 예천군은 예천천문우주센터 주관으로 드론을 활용한 전국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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