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10일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연계해 건강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복지시설을 포함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우리나라는 `후진국병`으로 불리는 결핵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OECD 국가 중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결핵의 조기 진단과 치료 및 관리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이동검진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성주군 노인회관, 오후 1~2시 선남면 오도리 마을회관, 오후 4~5시 관화리 복지회관에서 진행한다. 흉부 X-선 검사를 원하는 주민 누구나 방문해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결핵이동검진을 통해 발견된 결핵 유소견자는 보건소에서 2차 정밀검진을 실시하고 결핵 확진자를 등록해 치료·관리한다. 2주 이상 기침하는 등 결핵이 의심되거나 결핵에 대한 상담을 원할 경우 보건소 호흡기관리실(054-930-812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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