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까지 산불예방 활동 등

【경주】 경주소방서가 이달부터 5월 말까지 봄철 화재예방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29.4%로 겨울철 화재 30.4%에 이어 두 번째로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봄철 화재 인명피해는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재산피해는 소폭 증가(2.2%)한 것으로 분석됐다.

봄철 화재 발생원인은 부주의(50.4%), 전기(20.4%), 기계(10.9%) 순으로 나타났으며, 발생장소는 주거시설(21.9%), 산업시설(14.9%), 자동차·철도(14.9%), 임야(11.5%) 순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봄철 발생한 산불은 32건으로 2015년 발생한 86건에 비해 62%가량 감소했으며, 이는 국립공원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지속적인 산불예방활동의 강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경주소방서는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한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시설 소방특별조사 △석가탄신일 대비 사찰 등 목조문화재 안전관리 강화 △관계기관 합동 산불예방활동 전개 등 봄철 화재예방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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