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청년 일자리창출 `활력`

【김천】 김천·구미·칠곡 3개 시·군이 추진한 `삶의 현장, 청년들의 행복한 J.A.B 만들기` 사업이 대통령직속기구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김천시는 구미시·칠곡군과 함께 지난해 6월부터 지속적인 회의를 가지고 외부 컨설팅을 받는 등 유기적인 관계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연계사업을 발굴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생활권 선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왔다.

6차 산업은 최근 4차 산업에 이어 가장 각광받고 있는 사업의 하나로서, 1차 산업(농축산업)을 기반으로 2차 산업(제조·생산)과 3차 산업(서비스)를 융·복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이에 김천시·구미시·칠곡군은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6차 산업을 활성화하고 농업 전후방 연계산업을 통해 삶의 질과 직결되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김천시는 기존의 도농일자리센터를 활용해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청년들을 농가에 연계함으로써 농가 소득 보전과 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또한, 김천구미KTX역사의 농·특산품 전시판매장을 확대·운영해 김천뿐만 아니라 구미와 칠곡의 농·특산물도 시민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시·군간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계협력을 통해 주민의 관심사를 반영하고 지역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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