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주·구미 등지서

안동경찰서는 지난 4일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33)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러시아 여성 오피 출장`이란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남성들로부터 13만~20만 원씩을 받고 총 6차례에 걸쳐 우즈베키스탄 국적 여성 B씨(23)와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안동과 영주, 구미 등 성매수남이 있는 곳까지 B씨를 차량에 태워 다니며 성매매를 알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다수의 성매수남이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안동/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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