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성금 조성한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
지역 인재 양성 큰 역할

【영주】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가 지난 9년 동안 1천187명의 장학생에게 14억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 인재육성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008년 영주의 교육발전을 위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고자 설립됐으며, 향우회와 동창회 및 일반시민 등 지역민들의 성금을 모아 올해 2월까지 140억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원금은 적립하고 이자수익금으로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인재육성장학기금 200억 마련을 목표로 영주시에서도 해마다 5억원을 출연하고 있다.

영주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인 장욱현 영주시장은 “기금 마련에 정성을 모아주신 영주시민들의 뜻을 살려 영주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당당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장학생 신청일정은 이달 6일부터 4월 7일까지며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홈페이지에서 모집유형별 신청방법 및 신청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장학생 선발 및 발표는 4월 28일이며 장학증서 및 장학금 전달은 5월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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