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인구증가 시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김천시는 2일 시정 역점시책인 인구 15만 회복 운동에 맞춰 기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김천 주소갖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일자리투자과장을 총괄로 한 5개 전입 독려반을 편성해 매월 2회 기업체를 방문해 전입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입 멘토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출근시간대에 맞춰 기업체 정문에서 김천시 주소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전입우수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시 가산점 부여, 중소기업인턴사원제 우선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전입 유도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투자과 직원 20여명은 이날 아침부터 김천 1·2차 산업단지, 김천일반산업단지 1·2단계 기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홍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전입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신장호 일자리투자과장은 “지난달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전입 현황 전수조사에서 1천여명이 미전입자로 조사 됐다”며 “기업체 전입 멘토링 제도, 전입 우수 기업 행정우선지원 등 다양한 전입 활동을 전개해 인구 15만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김천시에 거주하면서 주민등록을 하지 않는 사람은 7천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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