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관계기관 대응 워크숍
전문가들 플랫폼 역할 강조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경북도는 지난 24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경북테크노파크, 포스텍,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권본부, 포항나노융합기술원 등 16개 관계기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산업혁명 대응전략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이자 제19대 산업연구원장을 지낸 김도훈 교수가 `4차산업혁명과 산업생태계`에 관한 주제강연을 했다. 김 교수는 “4차산업혁명시대 신산업 탄생에 가장 절실한 건 협업의 문화”라며 “단순 기술적 융합보다는 서비스 등을 입힌 이업종간 융합, 대기업의 오픈플랫폼과 창업기업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만나는 협업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데이터과학센터 정한민 센터장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이해와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4차산업혁명의 핵심 요소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지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이제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새로운 전략으로 연구기반 확충과 기술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에도 많은 강소기업들이 탄생하고 성공사례가 창출되도록 경북도와 관련 기관이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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