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임주빈)은 26일 예천군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보면 만화리와 개포면 신음리를 잇는 내성천교 설치공사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연장 374m, 너비 8m의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내성천 지보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국비 71억원을 투입해 오는 3월 중 첫 삽을 뜨고 오는 201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내성천을 횡단하는 교량이 건설되면 예천군 지보면과 개포면 간의 이동거리가 약 10km 이상 단축되고 국가지정 제16호 명승지인 회룡포에 대한 방문객 등의 접근성도 향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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