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 중 40% 차지

경북도내 4개 마을이 2년 연속 환경부 `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됐다.

경북도는 26일 올해 환경부가 전국 70개 자연생태 우수마을을 대상으로 한 심사평가에서 전국 10개 마을이 선정된 가운데, 이중 도내 4개 마을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된 곳은 울진 왕피천 유역의 `한농, 굴구지, 막금·두전마을`과 영양 `대티골마을`이다. 이 4곳은 올해 생태마을 보전활동비를 각각 3천만원씩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이 마을들은 생태꽃길 가로수길 조성, 제방따라 걷는 길, 꽃길 및 간이쉼터, 태양광가로등 등이 주변 농가주택은 물론 전통한옥과 잘 어우러져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전국 70개의 자연생태우수마을 중 경북도는 울진의 `한농마을` 등 9개 마을이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돼 있다.

현재까지 예천 사곡리마을, 영덕 유금마을, 의성 양곡마을 등 7개 마을이 총 3억4천만원의 생태마을 보전활동비를 지원 받았다.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되면 생태마을 보전활동비(생태연못·생태탐방로 조성·마을 홍보시설 설치 등)로 각각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권기웅기자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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