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 4장 연속으로 진입했다.

22일(현지시간) 빌보드의 최신 차트(2017년 3월 4일자)에 따르면 새 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61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5년 12월 `화양연화 파트.2`로 171위, 지난해 5월 `화양연화 영 포에버`로 107위, 같은 해 10월 `윙스`로 26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까지 4개 앨범이 연속해 `빌보드 200`에 오르는 K팝 사상 첫 기록을 세웠다.

또 이 앨범은 빌보드의 `버블링 언더 핫 100` 15위, `소셜 50` 1위, `월드 앨범` 1위, `아티스트 100` 21위, `캐나다 앨범` 35위 등 다수 세부 차트에도 진입했다.

그중 `월드 디지털송` 차트에서는 앨범 타이틀곡 `봄날`(Spring Day)이 1위 , `낫 투데이`(Not Today)가 2위 등 수록곡들이 4위까지 모두 차지했다.

앞서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버블링 언더 핫 100` 15위에 오른 소식을 전하며 “K팝 역사상 전례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기록”이라며 “`봄날`은 거의 모든 가사가 한국어이며 미국에서의 프로모션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23일 엠넷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봄날` 활동에 나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