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10층 규모 538명 수용
경북동해안 최대규모 자랑

한동대학교가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지원사업으로 추진한 경북 동해안 최대규모 기숙사가 마침내 완공됐다. <조감도> 한동대는 오는 27일 대학 내에서 `행복기숙사 및 복지동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기숙사는 총 사업비 138억원이 투입돼 건축면적 8천464㎡, 지상 10층 규모 건물로 136실, 538명을 수용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기숙사 내부 학생들이 생활하는 방은 장애인실(1인실) 2실을 제외하고 모두 4인실 기준으로 구성됐으며 세미나실, 보건실, 기도실, 커뮤니티 라운지 등의 편의 시설이 있다.

또한, 행복기숙사와 연결해 건립된 복지동은 사업비 39억원이 투입됐으며 건축 전체면적 2천358m², 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병원, 식당, 편의점, 카페, 서점 및 문구점, 패스트푸드점, 분식점 등이 입주한다.

이번 행복기숙사는 한동대에서 건립되는 10번째 생활관으로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주관하는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한동대는 기숙사 건립을 위한 총 사업비의 90%가량을 사학진흥기금 및 국민주택기금으로 구성된 공공기금으로 융자받았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한동대와 기숙사특수목적법인을 구성, 개관 후 30년간 생활관 및 복지회관을 운영한 뒤 한동대 측에 운영권을 넘겨주게 된다.

장순흥 총장은 “이번에 문을 열 행복기숙사 및 복지동은 한동대 고유의 전인교육을 담아내는 학습과 생활이 어우러지는 공동체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삶과 배움의 일치를 추구하는 공동체를 형성해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