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연계 71개 사업 등 추진

【구미】 구미시는 지난 21일 상황실에서 실국장과 사업부서장 등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부처 연계시책 발굴 및 국가지원예산 확보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보고회는 정부부처 업무보고와 연계한 시책 발굴과 내년도 국가지원예산의 효율적인 확보 전략을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중앙부처 연계사업으로 `제101회 전국체전`,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 등 71개의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는 구미의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활성화의 핵심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온 구미의 저력을 알리기 위해서다.

국비확보 중점 추진사업은 고순도 공업용수 중앙공급체계 구축사업과 제4국가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등 88개 사업(5천78억원)을 선정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트 조성 사업이 기재부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조기에 추진키로 했으며, 영상의료기기, 고순도 공업용수, 홀로그램 융합기술 부분 등 차세대 미래 먹거리 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구미시는 이번 보고회를 기점으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본격 가동하고, 중앙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정책동향자료 수집 등 중앙부처 예산편성 요구단계부터 국회 확정 시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김중권 부시장은 “국내·외 정세가 어수선하지만 정중동(靜中動)의 자세로 흔들림 없는 시정 추진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대선이 있는 해로 중앙부처의 재정운용계획 수립단계부터 전략적으로 대응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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