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금액 7천만원 대비
2억800만원 모금 `훈훈`

▲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이 희망 성금 모금 가두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울릉군제공

【울릉】 울릉군이 `희망 2017년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에서 전국지자체 중 최고의 모금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오징어 흉어, 관광객 감소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나타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최근 울릉군이 개최한 희망 2017 나눔 캠페인 성과보고회에 따르면, 울릉군은 목표금액 7천만원 대비 총 2억800만원을 모금해, 297%의 목표 달성률을 이뤘다.

이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려는 울릉군민의 따뜻한 마음과 울릉군 공무원 및 유관단체의 적극적인 홍보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울릉군은 자원봉사자들이 모금함을 들고 가두모금에 나서 상가와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등 열정적인 노력을 펼쳤고, 새마을울릉군지회 등 각 사회단체에 모금함을 설치해 성금 모금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편, 모여진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의료비·생계비 긴급지원 및 각종 기획 사업을 통해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무의탁노인 등 그늘진 곳에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지원된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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