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관계자 60여명과
`소통·만남의 날` 행사

【영주】 영주시가 21일 영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인성교육 관련 관계자 60여명과 `소통·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영주시와 영주교육지원청이 상호 협력해 영주시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하는 지역연계 인성교육 및 향토사교육 운영을 앞두고, 인성교육단체를 비롯한 교육청 및 초·중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참석자들이 현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견을 주고받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영주시와 영주교육지원청은 영주선비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의적 체험활동과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인성·향토사 교육프로그램을 초·중학교 정규교과 과정에 포함해 운영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세부적인 교육과정 준비를 위해 영주시인성교육진흥협의회를 구성해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실무위원회의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인성교육 및 향토사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안향 선생의 안자육훈(孝·忠·禮·信·敬·誠)을 주제로 학교별 1개 과제씩을 선정해 특색교육을 운영하고 11월 중에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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