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08억 투입, 공장 신·증설
기존 산업단지내시설 재배치 후
NF3·식각가스 공장 신설
105명 신규 일자리 창출도

【영주】 영주시는 지난 17일 SK머티리얼즈(주)와 투자금액 1천508억원, 10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대규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이날 협약은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경북도 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임민규 SK머티리얼즈(주)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SK머티리얼즈는 기존 산업단지 내에 시설 재배치를 통해 삼불화질소(NF3) 공장증설에 1천298억원의 투자와 79명의 신규 고용, 식각가스 공장신설에 210억원의 투자와 26명의 신규고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증설되는 삼불화질소는 반도체 및 액정 표시 장치 공정 장비 내 체임버를 세정하는 특수가스로, 투자가 완료되는 내년 7월에는 기존 9천200t의 캐파에 2천500t을 추가해 총 1만1천700t에 이르는 생산 능력을 갖추게 돼 SK머티리얼즈가 명실상부한 NF3 생산 세계 1위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SK머티리얼즈는 1982년 소디프신소재로 출범, OCI를 거쳐 지난해 SK그룹에 인수된 영주 토종기업으로 영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의 과감한 도전 경영으로 2007년부터 최근까지 약 9천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또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반도체 및 LCD산업과 동반 성장을 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산업용 특수가스 삼불화질소(NF3) 생산세계 1위, 모노실란(SiH4), 육불화텅스텐(WF6), 다이클로로실란(SiH2Cl2) 생산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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