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고령경찰서와 고령군청이 지난 14일 무인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수색을 통해 산악지형 등에서 실종아동, 치매노인, 자살의심자 등의 조기수색과 조기 발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특히 치매노인은 실종 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조기발견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고령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8천885명으로 전체 인구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치매노인은 661명으로 7.4%다. 따라서 드론을 이용한 무인기 수색은 치매노인의 조기발견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여경동 고령경찰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실종자의 조기발견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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