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억 투입 4월말까지 기반구축
강구면 오포리~영덕읍 우곡리
전체 9km 걸쳐 배관공사 착수

▲ 영덕군 도시가스 배관 연결망. /영덕군 제공

【영덕】 영덕군이 본격적인 도시가스 공급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영덕군은 관련사업비 37억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오는 4월 말까지 기반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구면 오포리에서 강구신대교 및 금호리를 거쳐 영덕읍 우곡리까지 본관 6.5㎞와 영덕읍 우곡리 일대 공급관 2.5㎞ 등 전체 9㎞에 배관공사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본관, 공급관, 정압기 등의 설치가 완료되는 5월부터는 1천여 가구가 도시가스를 새로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

영덕군은 지난 2014년 1월 강구면 오포리 45가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기준 강구면 197가구, 영해면 90가구 등 총 287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4일 `영덕군 도시가스 배관공사 안전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영덕읍 시가지에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공사는 영덕군과 영남에너지서비스㈜가 총괄하고 구간별 시공업체는 강구신대교~금호2리 본관 3천3m는 ㈜엘이에스, 금호2리~영덕교육지원청 본관 2천920m는 ㈜세한, 영덕교육지원청~우곡리 일대 본관 및 공급관 3천105m는 ㈜서보가 시공한다.

옥내에 설치되는 내관공사는 지역 업체인 LPG판매협회가 시공하게 된다.

영덕군과 영남에너지서비스㈜는 배관공사에 따른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말과 영덕대게축제 기간에는 공사를 일시 중단할 방침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시가지와 인구밀집 지역은 연차적으로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겠다”며 “농어촌 지역의 경우에는 마을형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과 가정용 소형저장용기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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