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기준 전년비 100억 증가

【성주】 경북도의 2014년 지역 내 총생산(GRDP)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주군의 총생산은 1조3천500억원으로 전년도 1조3천400억원 보다 1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경북지역 총생산 92조6천900억원의 1.5%를 차지해 도내 군부에서 3위다. 또 인구수로 나눈 1인당 지역 내 총 생산은 2천921만원으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증가해 도내 군부에서 3위, 시군부에서는 6위로 집계됐다.

성주군의 최근 5년간 경제성장률은 6.6%로 도 평균인 2.7%를 크게 웃돌고 있으며, 산업별 5년간 평균 경제성장률은 광업제조업의 성장률이 8.6% 증가했다. 산업별 구성비는 농림어업의 생산이 2.6% 감소하고, 광업 제조업·서비스업이 각각 1.9%, 3.3% 증가했다.

김항곤 군수는 “지역의 경제성장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업종은 건설업과 제조업이라 할 수 있는데 산업별 5년간 평균 경제성장률 중 제조업의 부가가치가 8.6% 증가했다”면서 “이는 1· 2차 산업단지의 성공적 분양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는 산업구조의 변화를 통한 도농복합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덧붙였다.

지역 내 총생산은 한해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부가가치의 합계를 말하며, 시·군별 경제규모 확인, 낙후·성장지역 파악 등 각종 개발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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