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시와 김천축협이 구제역 질병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가축시장(우시장) 폐장을 결정했다.

김천시는 인근 충북 보은군에 구제역이 발생하고, 경기 연천, 전북 정읍에서도 추가 발생하는 등 구제역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오는 20일까지 가축시장을 폐장한다고 9일 밝혔다.

김천 가축 경매시장은 매월 4회(송아지 2회·성우 2회) 열리며, 하루평균 송아지 350여마리, 큰 소 150여마리가 거래되는 규모 있는 가축시장(전자경매시장)이다.

김천축산업협동조합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차단방역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구제역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가축시장을 폐장하기로 했다”면서 “구제역이 이른 시일 내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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