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관 직원 주소이전 홍보

【김천】 김천시가 8일 한국전력기술㈜과 한국도로공사에서 `15만 인구회복`을 위한 김천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 주소이전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해 시청 직원 100여명이 참여해 출근하는 이전기관 직원들에게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며 주소이전을 독려했다.

김천혁신도시의 소재지인 율곡동 인구는 지난 2014년 1월 810명에 불과했으나 2017년 1월 기준 1만6천591명이 거주하고 있어 김천시 22개 읍·면·동 중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이다.

하지만 혁신도시 내 12개 이전공공기관에 근무하는 5천66명의 직원 중 55% 정도만 전입한 것으로 조사돼 이전기관 직원 이주율은 아직 낮은 편이다.

이에 김천시는 직원 수가 가장 많은 한국전력기술과 한국도로공사를 시작으로 이전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한 `김천시 주소 갖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혁신도시가 `고품격 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전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전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전기관 직원들이 주소를 갖게 되면 주택자금대출 이자지원 및 이주 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해 앞으로 김천시민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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