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화전가 마당놀이 공연
영주 대표 공연콘텐츠 자리매김

▲ 지난해 열린 영주풍기인삼축제장에서 공연된 덴동어미전.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가 2016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으로 제작한 마당놀이 `덴동어미전`이 일본과 베트남에서 공연을 갖게 된다.

덴동어미전은 영주 순흥지방 내방가사 덴동어미 화전가의 이야기를 해학과 풍자를 곁들여 재탄생시킨 퓨전 마당놀이로, 영주시의 대표 공연콘텐츠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공연 일정은 3월 영주선비문화축제 상설공연을 포함한 총 26회의 지역공연 개최가 예정돼 있다.

또한, 일본 후지노미야시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개최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초청공연에도 참가해 글로컬 공연콘텐츠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예총 영주지회가 제작을 맡고 있는 마당놀이 덴동어미는 지역소재 테마살리기와 지역인력 양성의 목표에 주력해 자생적 공연콘텐츠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공연 인지도 향상을 위한 지역 순회공연과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영주·대구·안동·문경 테마벨트 공연 참가를 통해 낙후된 경북 북부권 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시 킬러콘텐츠로 자리 잡은 마당놀이 덴동어미를 오는 2019년 완공되는 한국문화테마파크 마당놀이 전용극장에서 상설 콘텐츠화할 계획”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덴동어미사업단 예비사회적기업 공모 등 중장기계획을 통해 영주를 마당놀이 공연콘텐츠의 메카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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