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아리랑` 문화재 신청
아리랑 마을 만들기 등
활발한 아리랑사업 추진
문화재 정비도 105억 투입

▲ 지난해 열린 문경새재아리랑제 공연 모습.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시가 `문경새재아리랑 무형문화재 지정신청`,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추진` 등 문화예술의 관광자원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예술 관광자원화 사업은 문경문화원과 문경예총이 주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문경문화제를 비롯해 문화학교 운영, 향토풍물 전승과 보존, 향토사연구, 예술제, 전시회, 공연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50여개 지역문화예술단체를 통해 문학집 발간, 봉사활동, 공연, 전통문화 보전전승, 향사봉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문경문화원 건립사업은 국비 포함 97억원의 사업비로 2월 착공예정이며, 문화마을 조성사업, 지역풍물 지원사업, 문화누리카드 지원사업 등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들도 추진 예정이다.

지정문화재, 전통사찰, 비지정문화재 등에는 105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재정비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2013년부터 시작한 문경아리랑 활성화 사업은 2015년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1만수`의 완성을 기점으로 2016년 국립한글박물관 순회전시, ICA 서울기록총회 전시 등을 통해 저변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문경시는 아리랑마을만들기, 아리랑비원조성 등을 비롯해 문경새재아리랑을 경북 최초의 무형문화재로 지정 신청하는 등 활발한 아리랑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비지정문화재를 전수조사해 새로운 관광자원의 발굴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해마다 증가하는 중국관광객 유커를 대비한 최치원 역사유적공원과 문화유산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무엇보다 문경아리랑의 세계화를 통해 문경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명실상부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떨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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