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통사고 등 135건 적발

【고령】 고령 CCTV관제센터가 안전한 고령 만들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CCTV관제센터는 지난해 범죄와 교통사고 135건을 적발하고, 사건관련 자료 110건을 제공해 범죄 해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8월 16일 대가야읍 소재 홈마트 앞에서는 청소년을 폭행하는 현장을 CCTV로 확인해 경찰이 출동, 범인을 검거했다. 같은 해 9월 20일에는 주차된 차량을 충돌하고 도주한 범인을 CCTV로 확인해 검거하는 등 지역 관제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이러한 공로로 관제요원 2명이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CCTV의 지속적 설치로 폭력 등 5대 범죄는 13.4%가 감소했고, 서민들을 힘들게 하는 대표적인 민생침해 범죄인 절도는 44.5%가 감소됐다.

현재 고령 관제센터에는 540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경찰은 올해도 5억9천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서민 밀집지역, 농산물 절도 예상지역 등에 60여대를 증설할 계획이다.

여경동 고령경찰서장은 “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은 또 다른 경찰관”이라며 “관제센터가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때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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