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우려에 따라 AI 유입방지 및 양계 농가 보호를 위해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한다고 5일 밝혔다.

청도군은 도주줄당기기 재현 행사를 진행하고 달집을 만들어 태우면서 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고 풍년 농사를 빌어온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행사를 오는 11일 청도천 둔치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나 이번 AI 확산사태로 전면 취소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군민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대보름 행사 취소가 안타깝겠지만, AI의 효과적인 차단을 위해서이니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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