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기능·역활 강화 나서

【칠곡】 칠곡군립도서관이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순회사서 지원` 공모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순회사서 지원사업은 작은도서관에 전문 운영인력을 지원해 도서관 운영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역 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연계협력 기반을 마련해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성을 증진시키는 사업이다.

칠곡군은 이번 사업 시행으로 순회사서 인건비와 방문활동비, 프로그램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에 칠곡군립도서관은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내 공·사립작은도서관에 순회사서를 파견해 기능 및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이번 순회사서는 사전 실무교육을 받은 후 약목작은도서관, 효성해링턴3단지작은도서관, 2주공새마을작은도서관의 자료 수집과 정리, 보존 등 도서관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6년에는 동명작은도서관, 한빛새마을작은도서관, 대동다숲새마을작은도서관, 한솔솔파크새마을작은도서관이 순회사서 지원을 받아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도서관자료 정리, 운영자 교육 등을 강화시킨 바 있다.

이광언 새마을문화과장은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이 양질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간의 협력 강화로 지역독서 문화진흥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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