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보건소 등 사업 추진

【문경】 문경시가 100세 시대를 맞아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문경시의 보건사업은 오지마을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를 비롯해 감염병 예방, 응급의료, 한방, 구강, 건강생활 실천, 치매예방, 출산장려사업 등 다양하다.

무엇보다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안전망 구축사업과 암·희귀난치성질환·재가진폐환자들에게 입원, 수술, 치료, 간병에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만성질환을 가진 주민이면 누구나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조기진단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하다.

특히 지난 2002년도부터 실시한 실버체조교실은 16년째 이어온 보건소 장수프로그램으로 해마다 8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치매치료비 지원, 재가환자 간병용품 지원, 인지기능강화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 자조모임 등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메르스·지카바이러스 등 신종감염병 유행과,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한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22곳에 83명의 마을건강원을 위촉했으며, 마을건강원들에게 응급처치 및 보건교육을 실시해 보건기관과 마을주민과의 교량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모든 주민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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